청송 주왕산 단풍 시기 용추협곡 트래킹

 

 

 

 

가을이면 붉게 물드는 단풍으로 유명한 주왕산.

그중에서도 용추협곡을 따라 걷는 트래킹 코스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대전사, 용추폭포, 주왕굴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을 따라 산책하듯이 걸으며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왕산의 가을 트래킹 코스를 중심으로 자세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단풍을 보기 위한 주왕산 방문 추천 일정은 10월 말 ~ 11월 초 입니다!

 

주왕산 국립공원 주차 및 입장 정보

 

주왕산 트래킹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주차 정보와 입장 관련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주왕산국립공원 내 상의주차장은 주중 4,000원, 주말 및 성수기에는 5,000원의 주차비가 부과됩니다.

소형 차량 기준이며, 주왕산의 경우 입장료는 무료이므로, 부담 없이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왕산

주왕산 : 네이버

 

주왕산 국립공원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06.114㎢이다. 
보는 이를 한눈에 사로잡는 암봉과 깊고 수려한 계곡이 빚어내는 절경을 간직한 영남 제1의 명승지이다. 
주왕산(720.6m)을 중심으로 태행산(933.1m), 대둔산(905m), 명동재(875m), 왕거암(907.4m) 등의 산들이 말발굽형으로 자연성곽 같은 멋진 산세를 이루고 있으며, 7천만 년 전의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은 용결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특색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어 우리나라의 3대 암산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출처 : 주왕산 국립공원 홈페이지(바로가기)-

 

상의주차장에서 대전사까지: 주왕산 트래킹 시작

 

트래킹의 시작은 상의주차장에서부터입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는 주왕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가 있어 트래킹 코스나 주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약 10분 정도 걸으면 첫 번째 목적지인 대전사가 보입니다.

대전사는 주왕산의 대표적인 절로, 그 규모가 예상보다 큰 편입니다.

절 뒤로 펼쳐진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단, 절의 위치가 산속 깊은 곳이 아니기 때문에 약간 소란스러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Tip: 대전사 부근의 화장실, 특히 기암화장실은 깨끗하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을 원하신다면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대전사에서 용추폭포까지: 자연의 숨결을 따라 걷기

 

 

 

 

대전사를 지나 본격적인 트래킹이 시작됩니다.

대전사에서 용추폭포까지는 성인 여성 기준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초입은 평탄한 길로 이루어져 있어 편안하게 걸을 수 있으며, 길을 걷다 보면 갈림길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때, 자연관찰로로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이 길은 상대적으로 조금 더 힘든 코스입니다.

하지만 평탄한 길을 선택해도 충분히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용추협곡을 지날 때는 깊어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평일에 방문하면 붐비지 않아서 조용히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맑은 하늘 아래 빛나는 단풍과 바위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용추폭포: 주왕산의 절경 중 하나

 

트래킹의 중간 목적지인 용추폭포는 많은 이들이 주왕산을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가을철에는 주변 나무들이 물들어 더욱 화려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폭

포는 수량에 따라 그 모습이 다르지만, 가을철 비가 적어도 자연의 신비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용추폭포를 지나 용연폭포까지는 약 15~2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 구간은 비교적 짧지만, 폭포를 연이어 만날 수 있어 흥미로운 코스입니다. 가을철 주왕산은 물이 많지 않아도 그 자체로 충분히 매력적이며, 물소리와 함께 걷는 이 길은 매우 힐링됩니다.

 

주왕굴: 신라 주왕의 전설이 깃든 장소

 

 

 

 

만약 체력이 남는다면 주왕굴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주왕굴은 신라 시대 중국의 주왕이 피신해 머물렀던 장소로, 역사적인 의미가 담긴 곳입니다.

촛대봉 아래에 있는 주왕암은 마치 제비집처럼 날렵하게 지어져 있어 그 자체로도 인상적입니다. 주왕암은 주왕이 신라의 장군에게 쫓기며 이곳에서 재기를 꿈꾸던 장소라고 전해지며, 그의 최후가 맞이한 곳이기도 합니다.

 

주왕굴까지는 계단이 조금 많지만, 산책을 마무리하며 이곳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주왕산 트래킹

상의주차장에서 시작해 대전사, 용추협곡, 용추폭포, 주왕굴까지 이어지는 이번 주왕산 트래킹 코스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코스이며, 가을철의 단풍과 어우러진 산책로는 그야말로 힐링 여행이 됩니다. 트래킹 시 물, 등산 스틱, 손수건, 휴지 등은 반드시 챙기고, 쓰레기는 꼭 다시 가져와 자연을 보호해 주시길 바랍니다.

 

주왕산 탐방로 예약제 안내

 

위에 추천드린 일반 방문 코스가 아닌 절골~가메봉 코스를 방문하시려면 예약을 확인해야 합니다!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보전과 건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주왕산 국립공원 탐방로 예약제를 운영합니다.

예약제 운영하는 탐방로는 아래 사진을 참고 해 주세요!!

 

• 예약제 운영 기간 : 2024.09.16(월) ~ 11.14(목)
• 대상 구간 : 절골 ~ 가메봉 5.7Km
• 예약제 운영 시간 : 9시 ~ 18시
• 수용인원 : 1,350명/일

주왕산 탐방로 예약 코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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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주차장에서 출발해 대전사와 용추협곡, 주왕굴을 둘러보는 코스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주왕산 트래킹. 이번 가을,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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