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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천 리솜포레스트. 제천 해브나인스파. 4월가족여행

by 헤헤헤hehehe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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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가족여행은 제천이다! 리솜포레스트 G40으로 예약했다. 언니, 아빠, 남편의 생일이 4월에 몰려있어서

1년에 한번은 여행을 가자고 했는데 그게 보통 4월이 된다.

작년엔 제주도 올해는 제천.

제천 리솜포레스트로 결정한건 서울과 대구에 사니까.. 중간쯤을 찾았는데, 몇번 부모님과 여행을 다녀보니

에어비앤비같은건 맞지 않았어서 이젠 호텔/리조트로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다.

 

제천 리솜포레스트-레스트리 전경

 

제천 리솜포레스트는 포레스트와 레스트리가 있다. 포레스트는 숲속의 독채느낌이고.. 레스트리는 사진에 보이는 건물 리조트느낌.

엄마는 몇년 전에 이모와 지인들과 포레스트에 다녀왔다고 했었는데 공기가 너무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더라.

우리는 해브나인스파도 가깝고 예약이 좀 더 수월한 레스트리로 예약했다.

 

나도 방문 전에 블로그를 여러군데 봤는데, 여기 홈페이지는 참 불친절하다. 정보가 한번에 모아져있지 않아서 적어본다.

체크인-아웃은 3시-11시인데, 객실배정은 12시부터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12시에 객실배정(좋은 뷰와 층)을 받고 스파를 하러 갔다가 체크인을 하는거였다.

나는 주차장이나 건물 규모가 더 어마어마할거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ㅋㅋㅋㅋ 그럼 짐을 가지러 왔다갔다 해야되냐, 다들 어디에 맡기냐 별 생각을 다 했다.

 

짐을 쌀 때 체크인전에 스파를 한다면, 그냥 스파 짐을 별도로 싸서 가면 되고.. 나머지 짐은 그냥 차 안에 두었다.

주차장이 크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 

사진에 가장 아래쪽 입구가 주차장(B3~5)이고 그 위로 로비, 1층부터 7층까지가 객실이었나.. 왼쪽 나무다리같은걸 건너면 편의시설과 스파, 수영장을 갈 수 있다.

 

 

리솜 포레스트 전경

 

우리는 4월 12일에 방문했는데 벚꽃이 아직 한참이었다.

며칠 지나면 다 떨어지겠지.. 마지막으로 잘 보고 왔다!

이번엔 1박2일밖에 안되서 돌아다니지 않고 그냥 리조트에서 쉬고, 수영장 갔다가 먹고 자는게 끝!!

수영장과 식당 고르는게 젤 중요했다.

 

 

제천 해브나인스파

 

12시쯤 도착해서 객실배정을 받았다. 한참 사람들이 많을 때엔 객실배정을 받기 위한 대기줄도 많다고 하던데..

금요일이고 성수기가 아니기도 하고.. 딱 이 기간에 찜질방도 공사중이어서인지 객실배정은 바로 받았다.

별도로 종이나 카톡,문자로 남겨주는건 없고 그냥 말로 설명하고 끝. 6층 소나무방으로 배정받았고, 체크인하면 된다고 했다.

(체크인할때 같은 직원이 구성방밖에 남지 않았다길래... 소나무방으로 배정 받았었다고 말하니 당황하며 객실을 줬다.. 뭐지..)

 

객실배정을 받은 후 짐을 들고 ㅎㅎ 스파가 있는 건물로 이동해서 키를 받고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수영장에 갔다.

아이들과 놀기 좋아서인지 가족단위가 대부분이고 여성들끼리나 커플은 잘 없었다.

 

실내 물놀이 기구는 아이들용으로 수심도 낮고 해서 아예 근처에 가지도 않음.ㅎㅎ

메인풀장의 벤치는.... 2만원 유료다. 보통 벤치는 무료제공이고 카바나같은것만 유료인데가 많지 않나?

하여간.. 2만원을 결제하고 다시 돌아와야 해서 다들 짐을 파라솔 아래나 건물아래에 그냥 두더라.

 

 

제천 해브나인 스파

 

4월의 제천은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날씨가 딱 봄날에 수영은 정말 좋다!! ㅎㅎㅎ 단지 얼굴이 까매질뿐 ㅎㅎ

미온수로 온도도 딱 적당해서 수영하기 좋았다.

메인풀장에서 암튜브를 끼고 신나게 떠다니다가.. 시간이 좀 지나니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실내 스파로 이동했다.

아직 블로그가 익숙하지 않아서 사진이 꼼꼼하게 없네....

 

실내 스파는 앉아서, 반쯤 누워서, 서서 받는 곳이 골고루 있고 수압도 세다. 

사상체질존 같은곳도 있는데, 그냥 목욕탕에 있는 색깔탕(?) ㅎㅎㅎ 같달까. 

 

제천 해브나인스파 메인풀

 

딱 사람이 안보이는 곳으로 찍었다! ㅎㅎ

왼쪽에 비치체어보다 좀 더 좋아보이는 카바나가 있는데, 어느 남자분이 여기서 사진을 찍으니 바로 와서 제지하더라 ㅎㅎㅎ 유료시설이라고....

메인풀장에서 보는 뷰는 리솜포레스트에 올라오는 길뷰! ㅎㅎ 벚꽃나무가 있어서 그 사이로 올라오는 차량들이 보인다.

(뷰는 볼게 없음)

 

언니와 엄마는 수영을 잘 하고, 여전히 수영장을 가고.. 아빠와 남편은 어릴때이 짬바(?)로 수영을 하는데...

나만 못한다. 나이들고는 더 무서워서 물은 좋은데 발을 떼지를 못한다. 그렇다고 배우러 다니고 싶지는 않아서 남편과 둘이 여행을 다닐땐 수영장에 가도 한시간정도 놀고나면 끝이었는데

이번에 처음 암튜브를 사서 끼고 놀았더니 정말 신세계였다!!! ㅎㅎㅎㅎㅎ 남편은 그걸로 몸이 뜨겠냐 했지만 엄청 둥둥 뜬다 ㅎㅎㅎㅎ

부피도 크지 않고 짱짱한걸로 사니까 넘 좋더라!

암튜브때문에 또 놀러가고싶을 정도였다.

 

 

레스트레 객실내부

 

체크인하고 객실로 올라왔다.

검색하기론 G40이 25평이라고 했던듯 한데.. 5인기준 7인까지 가능하다고...

생각보다 아담하다. 아마 성인5명 기준은 아니겠지.... ㅎㅎㅎㅎㅎㅎ

거실에서 저 멀리 포레스트동이 보인다. 다음날 새벽에 산책을 다녀오신 부모님이 저 멀리 둘레를 돌아볼 수 있게 길이 나있다고 하셨다. 한번 천천히 둘러보고 오는데 1시간쯤 걸렸다.

 

 

레스트리 G40 객실

 

첫번째 방은 싱글침대두개와 장롱, 화장대가 있고 화장실/샤워실이 있다. 

두번째 방은 퀸침대와 짐을 놓을 벽장이 있는 아담한 방!

두번째 방에서 남편과 자다가... 더워서 도저히 못자서 남편은 거실로 나감.... 여긴 창문이 없어서 나도 자다가 더울정도였다.

에어컨 설정하는게 적혀있던데 안되더라. 거실에서 뭘 누르고 방에 에어컨을 키면 된다는데.. 거실에서 설정 자체가 안됨.

전화를 할까 하다가 다들 자는 시간이라 통화하면 깰까봐 그냥 참았다.

 

 

 

제천 리솜포레스트 벚꽃길

 

식당갔던것까지 적으려니 넘 길어서 식당은 다음에 적어야겠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곳이 있어서 사진은 볼게 없지만 소개하고 싶으니까 ㅎㅎ

 

원주-에어비앤비, 제주-에어비앤비에 이어서 제천 리솜포레스트 리조트까지! 일년에 한번 여행하자 하고 3년째 잘 다니고 있다.

시간만 된다면 좀 더 멀리 오래 부모님과 여행하고 싶은데.. 현실은 무슨 신경쓸게 이렇게 많은지.

그래서 여행가면 더 좋은걸 수도 있지만 ㅎㅎ

짧지만 행복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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