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리커피. 가창카페.

몇년 전 우연히 가게 된 카페인데 커피도 맛있고 주변 풍경도 예뻐서 종종 가는 가창 룰리카페.

커피를 마시면 드립백을 하나씩 주는데 드립백도 맛있다.

집에서는 네스프레소 버추오로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가끔 드립커피가 간절할때 원두를 갈아서 내려먹기도 하고

귀찮으면 드립백으로 먹는다. 

남편은 또 한겨울 빼고는 더치를 마심 ㅎㅎ

더치와 드립백이 모두 떨어져가서 나들이겸 가창 룰리커피에 가자고 했다.

 

가창 룰리커피

룰리커피 가창점

 

한참 전에는 커피를 커피창고에서 주문해서 먹었다. 저렴하고 향도 너무 좋아서 십만원씩 적립해놓고 계속 사먹었는데.. 어느순간 한 5년정도? 지나니까 뭔가 바꾸고 싶은 느낌이 들더라.

그러다가 룰리커피에 가서 받은 드립백을 마셔보니 너무 좋은거다! ㅎㅎ

그래, 여기서 사다먹자 하고 바꿨는데 또 시간이 지나서 인터넷을 찾아보면 뭐 코스트코에서도 룰리드립백을 팔고 하던데..

왠지 그런건 맛이 또 다른거 같았다.

그래서 아주 멀지도 않은데 종종 가서 사자 하고 주기적으로 가는중.

 

룰리커피 가창점 외관

 

날씨가 좋았다면 사진도 더 선명하고 야외에 앉아도 좋았을텐데.

항상 모든걸 만족한 적이 없듯이 ㅎㅎ 공기가 너무너무너무 안좋았다.

한번도 야외에 앉아본 적이 없음.

 

 

룰리커피 가창점

 

여전히... 주위 풍경이나 실내, 주문하는곳의 사진은 없다. ㅋㅋㅋㅋ

룰리커피 앞에는 연못과 아마도 세컨집으로 쓰지 않을까 하는 목조주택 전원단지가 있다.

저 작은 연못에 낚시하는 분도 있던데... 잡아 먹는걸까 궁금하다...... 설마.....

 

 

 

룰리커피 더치커피 콜드브루

 

겨울이 지나면 더치커피의 맛을 놓칠수가 없다.

얼음과 물과 더치원액은 정말 향이 너무 좋은데, 나는 이상하게 더치커피를 마시면 속이 쓰리다... ㅠㅠ

몇달 전 부터 룰리커피 가창점에서 더치커피 1+1을 한다. 우리부부는 둘다 엄청 마시는 사람들이라.. 한번 가면 4병을 산다.

유통기한은 한달반정도? 넉넉하니까 충분히 소비함.

 

원래 더치는 마켓컬리에서 폴바셋거를 시켜서 먹었는데.. 

맛있지만 너무 비싸단 감이 있고.. 양이 적다.

아직 내가 룰리커피만한 가성비 좋은 더치커피를 못찾았다.

 

 

룰리커피 아이스크림커피

 

룰리커피를 종종 가게한 ㅋㅋㅋ 아이스크림커피.

나는 오후라 디카페인이고 남편은 아니다.

디카페인은 콜롬비아인데 엄청 산미가 강하다. 남편이 먹은것과 비교해보니 더 확연히 느껴지더라.

20대엔 꼬숩고 향도 묵직한 커피만 찾다가.. 점점 산미가 좋아지는거보니 또 입맛이 변했나봐 ㅎㅎ

 

처음 룰리커피 가창점에 갔을땐 사람도 너무 많고.. 2층 연못뷰의 메인자리는 앉기가 너무 힘들어서

뭔가 언젠가.. 나도 저기 앉아서 힐링을 할거야! 라는 욕심같은게 있었는데 ㅎㅎ

이 날은 목적이 더치와 드립백을 사는거였기도 하고.. 이제 익숙하기도 해서 2층엔 올라가지도 않았다. ㅋㅋㅋ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햇빛도 딱 적당하고 공기도 상쾌할때 2층 테라스에서 드립커피 한잔 마시러 또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