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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청도휴양림. 각북면 청도휴양림 사과방

by 헤헤헤hehehe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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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이 활짝 핀 4월!!!

 

이번달엔 제천을 다녀왔지만 그래도 또 봄이고 꽃이 만발했으니까 어딘가 가고싶었다!

여기저기 검색을 하다가 가까운 휴양림을 갈까 싶어 찾아보니 평일이라 숲속의 집이 예약이 가능해서 하루전 예약하고 바로 출발!

청도휴양림은 운문산이 있고 각북면이 있는데, 

각북면 청도휴양림이 최근 지어진곳이라 시설이 더 좋다고 하더라.

각북면 청도휴양림은 작년 5월에 모임에서 한번 왔었는데 

주말이라 숲속의집은 예약이 넘 어려워서 휴양관에 있었다.

그때 산책로도 좋고 시설도 깨끗해서 다시 간거였는데 이번에도 만족!!!

가는길부터 철쭉꽃이 아주 만발했다. 4월 20일쯤 되면 철쭉이랑 겹벚꽃이구나!!!

 

 

청도휴양림

 

3시 입실 11시 퇴실. 홈페이지에 얼리체크인 안된다고 적혀있었다.

집에서 1시간이 채 안걸리는 곳이라 오전엔 각자 할일을 하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출발하니 딱 3시쯤 도착할 수 있었다.

사진의 휴양림 입구에서 호출벨을 눌러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들어갈 수 있다. 

관리사무소에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카드키를 받고,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 숙소로 간다!

 

 

 

 

청도휴양림 사과 3호

 

숲속의집은 독채라 예약이 어려운데, 비수기에 평일이 역시 치트키구나!!

사과는 최대 6인이 가능한 숲속의집이다.

복층이고, 계단옆 작은 문 안에 침구와 옷걸이가 있다. 휴양관에는 화장대도 있었는데 여긴 없음. 거울은 화장실에만 있다.

 

안내로는 휴지, 수건, 치약, 칫솔등 다 가져와야 한다고 했는데 

작년에도 올해도 동일하게 수건과 화장실 휴지, 비누는 있었다.

나는 일회용 주방수세미, 휴지, 수건같은건 내가 가져가서 사용함. 

 

청도휴양림 사과

 

하... 날씨가 너무 좋았다!!!

전날 비가오고, 아침까지 비가왔다가 흐려서 역시.. 가는날이 장날이구나 했는데 ㅎㅎㅎ

너무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복층에서 밖을 바라봐도 저렇게 선명한 연두색이라니!!!

송화가루가 엄청 날렸지만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좋았다.

 

보정하지 않아도 이렇게 선명한 하늘색과 연두색.. 보고 또 보고 ㅎㅎ

정말 조용하고 새소리와 바람소리만 들리는데.. 얼마나 좋던지! 이게 행복이구나 싶었다.

캠핑장 야영장에는 단 한팀도 없었고, 숲속의 집도 우리까지 3-4팀뿐! ㅎㅎ

이렇게 조용하게 평일에 나들이를 다니다가.. 주말에 가면 또 적응 안되겠지?

 

 

 

청도휴양림 데크

 

점심을 안먹고 출발해서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고기를 구워먹었다.

청도휴양림은 숯을 사용할 수 없고 전기그릴이나 가스버너만 사용가능함.

나는 숯이 귀찮기도 하고.. 자꾸 고기에 그을음이 생겨서 별로 안좋아한다.

오토캠핑장 가도 이렇게 구이바다나 가스버너에 그리들로 구워먹는게 젤 간편함 ㅎㅎ

소고기 한팩, 놀러가면 삼겹살은 먹어야 한다며 삼겹살 한팩.

남편은 소주 두병, 나는 맥주가 5캔에 9900원이길래 오랜만에 블랑과 파울라너를 샀는데 ㅋㅋㅋㅋㅋㅋ

소주한병, 맥주한캔에 끝났다.

 

우리의 먹는 의욕은 넘쳐나서 투다리 김치우동과 어묵탕, 라면에 혹시나 몰라 햇반까지 가져갔는데

이날 하루종일 먹은게 고기와 술과 주전부리 과자가 끝.

역시.. 우리 이제 예전처럼 못먹는다구.... 그렇지만 살은 더 찌지.

 

 

 

청도휴양림 산책로

 

후닥닥 고기를 구워먹고 치우고 더 어두워지기 전에 산책을 하러 나섰다.

작년엔 관리사무소 옆길로 해서 중간쯤으로 내려왔는데, 이번엔 놀이터 맞은편 길로 올라가서 관리사무소 아래쪽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한 30분도 안걸린듯.

바닥은 폭신폭신하니 걷기 좋고, 나무가 많아서 공기도 좋고!! 길이 넓지는 않았는데 둘이 산책하기 딱 좋았다.

단지.. 산길을 잠깐 걷고오니 운동화가 엉망이 되어있음.

 

 

 

청도휴양림 계곡

비가 왔어서인지 계곡에 물소리가 시원했다!

들어가는 입구가 없고, 계곡을 바라볼 수 있는 데크도 막아놔서 가보진 않고 멀리 보기만 했다.

여름엔 여기서 물놀이가 가능할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어려울듯. 

멀리서 보기에 놀만한 공간이 보이지 않았다.

 

 

청도휴양림 산책길

 

마지막 길 끝쪽엔 새로 놓은듯한 벤치도 있고, 아카시아향이 확 풍겨왔다.

잠깐 산책의 행복!!

다음날 아침에 다른코스로 산책을 하려고 했지만 얼른 작업할 일들이 생겨버려서... 산책길은 이걸로 끝!

 

4월 여행도 이렇게 잘 다녀왔다.

깨끗하고 시설도 좋고 쾌적한 청도휴양림!

나는 송정휴양림보다 더 좋았고, 가을쯤 재방문 의사도 충분히 있다.

 

 

청도휴양림 예약하기

 

청도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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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foresttrip.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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