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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헤이딜러 제로 후기. bmw 차 팔기.

by 헤헤헤hehehe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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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차를 참 좋아한다. 차를 계속 바꾸는 게 정말 큰 일인데.. 벌써 산타페, 아반떼, 벤츠, K5를 거쳐 2년 전 bmw를 샀다.

k5를 빼고는 모두 신차로 구매하고 중고로 팔았다. 좋아한다는 것과 사고파는 건 엄연히 다르므로... 이 과정에서 얼마나 대화가 많았는지... 굳이 이건 기록하지 않는걸로 하하하

 

아무튼, 나는 면허가 있지만 내가 차를 운전하고 다닌 기간은 3개월이 되지 않으므로... 차에 대해 선 아무것도 모른다. 

그래서 차를 사고팔 때는 모든 걸 남편이 알아서 했었고 나는 관심이 없었다. 한 3년 전쯤.. 아빠차가 너무 오래된 스타렉스여서 중고차로 바꿔드릴 때 한번 중고차 매매상가에 간 적이 있었다. 그때도 그냥 가격이 비싼지, 뭘 따져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남편이 괜찮다는 걸로 샀었다.

 

우리가 2년밖에 되지 않은.. 그리고 2만 킬로도 타지 않은 차를 팔기로 결정하고 남편은 5천만 원을 받기 힘들지 않을까.. 했었다.

나는 왠지 모르게 알지도 못하면서.. 그 정도도 안되면 팔지 않겠다고 했다. ㅎㅎㅎㅎㅎㅎ 이 차를 20만 키로가 될 때까지 타라며

그러다가 중고차 시세를 검색해 봤는데.. 내가 들어본 곳은 차차차, 엔카정도였고 사실 중고차 사이트인지 렌터카 사이트인지도 모를 정도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쩌다가 헤이딜러 어플을 다운로드하여서 시세를 조회해 봤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회원가입하기 싫고 했는데.. 후기때문이었나.. 아마 삼쩜삼 같은 어플을 사용했을 때처럼 그냥 어플 받아서 시세만 알아보자 했었던 것 같다.

 

사담이 많았지만, 헤이딜러로 거래완료가 된 후기를 정리하자면

  • 간편하다!
  • 차에 대해 몰라도 절차가 굉장히 알기 쉽다! 
  • 판매 가격에 신뢰도가 있어서 팔기에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았다!

정도일까. 가격조회를 하고 판매까지.. 한 일주일도 안 걸릴 거 같은데.. 우리는 남편이 쉬는 날 탁송을 신청했기에 중간에 일주일을 탁송예약기간으로 보냈다. 총 10일이 걸림.

 

https://www.heydealer.com

 

헤이딜러 - 중고차 세로고침

 

www.heydealer.com

 

 

 

헤이딜러 제로 진행

 

정말 모든 과정이 수월하게 진행이 되었고 중간에 궁금한 점도 없었다.

나도.. 14년 차의 Ui/UX디자이너로서.. 굉장히 잘 만든 어플이라는 생각을 했다. 디자인이나 페이지 전환 등 등.

 

생각나는 대로 절차를 적자면.. 차번호로 조회를 하고 비슷한 조건의 시세를 알아본 후에 판매를 결정한다.

그럼 예약한 날짜와 시간에 담당자가 와서 진단을 하고 사진을 여러 장 찍는다. (우리는 진단 전에 세차를 하고 대략 짐을 정리함)

그 후에 경매가 진행되는데.. 정해진 시간.. 48시간인데 공휴일등은 제외고.. 그 기간에 올라온 최고가로 판매를 할 수 있다.

경매가 종료되기 전에도 판매를 할 수 있다.

최고가로 판매를 결정하면 탁송일과 장소를 예약하고, 서류를 준비하고 차를 보내고.. 끝! 

 

중고차를 팔 때 필요한 서류는

자동차등록증 원본, 자동차매도용 인감증명서(또는 본인서명 사실확인서)이다. 이건 일반인일 때고 사업자나 해외로 판매할 때는 또 서류가 다른 것 같더라.

 

헤이딜러제로

 

사진이 조금 순서가 섞였지만..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방문진단 후 판매요청이 되었는데 세상에 압류가 있는 거다!!!! 너무 무서운 단어 압류!! 하필 휴일이었어서 대체 뭔지 너무 궁금하고 걱정이 됐었는데.. 과태료였다...... 얼마나 놀랐는지. 납부하니까 바로 없어지더라.

 

우리는 시세보다 조금 더 받은 금액으로 낙찰을 받고 탁송을 예약하고 차를 보냈다.

탁송은 용인으로 가는 것 같던데.. 나는 큰 차가 우리 차를 싣고 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 그냥 남자분이 혼자 오셨다는 걸 보면 운전해서 가시는 듯... ㅎㅎㅎㅎ 우린 또 탁송 위치를 고민했는데 쓸데없는 고민이었음.

 

아무튼.. 차를 보내고 거의 바로 입금이 됐다. 별다른 수수료 없이 그냥 최고가 금액 그대로 입금됨.

처음에 조회할 때 무슨 수수료 무료라는 창을 본 듯했는데.. 어쨌는 나는 헤이딜러 어플을 이용하면서 돈을 낸 건 하나도 없다.

 

차를 보내고 며칠 지나지 않아 이전등록증을 보내줬다.

헤이딜러로 중고차를 파는 과정 내내 어플에서도 실시간 과정을 확인하고, 카톡으로도 안내를 해줘서 조급한 마음은 들지 않았다.

이전등록증을 보내주면 보험을 해지하고 자동차세도 해결하면 된다.

 

 

당분간은 차 없이 지내보자고 하고 K패스 카드도 신청했다. 후후후...

그렇지만 차를 보내고 바로 이틀 뒤 쏘카로 경주에 다녀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쏘카를 처음 이용했는데.. 후기는 또 따로 적는 걸로.

 

뭔가 조금 뒤죽박죽 적은 듯 하지만...

헤이딜러 이용 후기는

만족도 10점 만점에 7점 정도. 

헤이딜러에서 만족하지 않은 3점에 대해선 이런 이유가 있다. ------ 우리의 개인적인 이유와 생각임.

(우리가 시세보다 높게 가격을 받은 이유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남편이 처음 차를 구매할 때 5년인가.. 스마트케어를 신청했다고 했다. 우리가 2년 만에 판매를 하는 거니까 기간이 남아있었고.. 우리에게 차를 산 딜러 쪽에서 그 부분을 환불받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 환불받는 곳(처음 차 구매처)에서 우리의 서류를 요구해서.. 알게 되었다. 그 금액을 듣고 보니 우리가 꼭 시세보다 많이 받는 건 또 아니게 되었다. 

그리고.. 경매에 입찰한 딜러들의 가격을 확인해 보면.. 그냥 이건 막 던지는 사람들이 있다고 느낄 수밖에 없는 가격이 있다. 낙찰가의 반도 안 되는 가격들.... 이런 것은 경매니까 제한할 수 없는 거지만 소비자가 느끼기에 그냥 짜치고.. 아닌가 싶은 마음이 훅 들더라.)

 

당분간 뚜벅이로 지내다가 또 차를 사게 되고... 생각하기도 싫지만 또 판매를 하게 된다면

헤이딜러를 이용할 생각 있음. 후후

아무튼 2년간의 기억을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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