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기 치킨칩을 와본지 5년이나 됐네!!!
옛날통닭처럼 바싹 튀겨주는 곳이다.
실내에도 자리가 있지만 대부분 야외에 앉는데, 땅이 좀 기울어져 있어서 잘 골라 앉아야 한다.
앞산통닭집 앞의 거리는 벚꽃길이라 이맘때 웨이팅이 있다.
앞산통닭집은 5시쯤 오픈하는데 언젠가 보니 6시 좀 넘으면 이미 자리가 없었다.
내가 간 날은 금요일 미세먼지가 엄청난 날이었는데 그래도 금방금방 자리가 찼다.
지금 비어있는 자리쪽이 젤 기울어져 있는 자리임 ㅎㅎㅎㅎ
남편과 둘이 가면 메뉴가 거의 정해져 있다.
앞산통닭 2마리, 어묵, 맥주1잔, 참이슬1병.
둘다 한참 많이 먹을땐 이걸 다 먹었었는데... 이젠 한마리는 남아서 포장이다.
하 진짜... 먹는거에 욕심을 버려야지 어딜가나 이렇게 잔뜩 시킨다니까.....
어묵탕은 안매운걸로 주문해도 매운 고추가 들어가 있다. 끓기전에 다 빼버림... 그래도 얼큰하다.
주문하고 빨리 나오는편.
튀김옷이 거의 없어서 잘 먹는다. 야외여서인지 먹을땐 맥주와 엄청 잘 들어가는데
남은걸 포장해서 다음날 먹으니 좀 짜더라. 대부분의 외식음식이 그렇긴 하지만.
한시간이나 걸렸나... 다 먹고 일어나니 조명도 걸어두고, 살짝 어두워져서 더 분위기가 난다.
앞산통닭 옆집은 강씨목삼! 여기도 웨이팅이 있다.
한번 가봤는데 맛있지만 너~무 시끄러워서 재방문은 안함.
이렇게 활짝 피어나다니!!
작년 벚꽃나무가 폈을때도 앞산통닭집에 와서 먹고 사진을 찍었었는데 사진첩을 보니 3월 20일이었다.
올해가 좀 느리긴 하구나.
벚꽃이 피어있는 요 며칠 계속 산책을 나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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