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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 혹은 집착 내가 어릴적엔 걸어서 학교를 다녔고, 동네 친구 집앞에서 아직 "누구야 노올자~" 하는 말들이 오가던 때였다. 동네 사람들을 경계해야하고 학교에 보안관이 있는 지금과는... 다르다. 문득 죽는다는건.. 저 시간의 갭처럼 지금 내가 느끼는 것들과 다르지 않을까 싶다. 막연한 두려움이라기보다는 그 때가 온다면.. 그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시간이 지난만큼 주위의 누군가를 떠나보내는것도 달라지지 않을까... 나는 영정사진 옆에 행복했다고 감사했다고.. 사랑한다고.. 항상 마음속에 있겠으니 너무 마음아파하지 말고.. 재미있게 지내고 오시라고 적고싶다. 이 마음으로.... TistoryM에서 작성됨 2014. 5. 8.
홍대 심스타파스~ 어린이날은 이제 그저 공휴일이던가 ㅎㅎ 올만에 파스타와 와인 피자 샐러드를 흡입!! 봄날의 홍대 나들이~:) TistoryM에서 작성됨 2014. 5. 5.
지금, 5월의 한강, 봄날엔. 썬크림을 듬뿍, 모자하나 생수한병을 챙기고 한강으로 고고고고!!!!!! 성산대교 옆에 요트선착장, 떠있는 요트들. 바람과 햇살이 :) 설레는 하루. 연두색, 하늘색 자연의 색은 참 오묘하다. 내가 하는 지금의 고민들은 일단 멈추고. 느껴봐 지금, 다시 오지 않을 봄. 2014. 5. 3.
연두색, 봄날. 빛나던 하루를- 지나고 보면 언제나 빠르게 느껴지는 날들이 어김없이 왔다. 어느 벚꽃이 한창이던 봄날엔 지나던 꽃길에서 문득 이 모습을 보는것도 많아야 50번이려나, 아까운 한번이 갔다 싶기도 했다. 2년전 이맘때엔, 경주에 가서 아! 이런게 연두색이구나!! 하는 나무들을 마주하곤 행복했었는데, 어느새 지난날이 되어 또 오늘을 봤다. 철쭉이 색이 바래 지고있는 오늘, 비가 한바탕 이틀을 쏟아져 색이 바랬나 싶게. 봄이 가는구나 싶게. 몇년 전 이 길엔 건물도, 복작복작한 거리들도, 사람들도 드물어서 여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 싶었는데 어느새 점심시간에 건물밖으로 나온 사람들로 그득했다. 치과를 다녀오는 길인 나만 가방을 메고 이방인 같았어 ㅋㅋ 이 많은 사람들이 일상이 되어버린 - 예전 나의 기억속의 이 길은 - 아, 봄.. 2014. 4. 30.
봄비 비가 온다. 일을 쉬면서 요일의 개념이 없어졌다. 출근길에 비가 오는지 관계없고, 월요일 오전에 알람에 일어나야 하는지 하는 등등의 일들이 사라졌다. 한동안 비가 안와서 가뭄이다 걱정이었는데, 이틀을 내리 오니 좋다고 해야할지. 날씨에 예민한 내 감정이 이걸 쓸쓸하다고 해야할지. 아아 해야할건 산더미인데, 누가 등뒤에서 밀어주는 일이 없으니 혼자 터덜터덜 하기가 영 쉽지 않다. 백미터 달리기도 옆에 기를쓰고 누가 쫒아와야 기록이 단축되는법인데. 다 배부른 소리지만. 201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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