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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평일이지만 휴가날이고 어머님 병원에 같이 가니 쉬는날은 아닌 수요일. 별거 아니다 싶다가도 다양한 입장의 사람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마냥 무시되어지지도 않는 일상들. 나도 반대입장의사람도 불편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착하다. 요즘 그런애들 없다. 잘한다. 등등 뭐 바란거 없이 했지만 다들 요즘은 어떻다 하니 과연 정말 바란게 없었는지 스스로 의심하기도 했다. 힘든 일상도 막상 하나하나 지나가면 별거 아닌것 같았고 곧 더 나아질거란 믿음도 있었다. 점점 그 시기가 늘어질 것 같아 속상하지만 여태까지처럼 받아들이는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기도 하다. TistoryM에서 작성됨 2015. 8. 5.
1박 2일 부산여행 언니와❤️ 부산에선 밀면을. 나는 밀면을 경주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이맛이야!! 하지는 않지만 종종 생각난달까. 역시 부산보단 경주밀면이 낫다는 생각이 드는건 첫인상이 중요한건가 ㅎㅎ 지난날을 생각할땐 사소한 "fact"보다는 "feel"이 우선이 된다. 5월의 해운대는, 제주만큼 바람이 강했다!!!!!! 해동용궁사. 1박2일 일정 중 꼭 가야하는 코스가 해운대쪽이어서 이튿날엔 다른쪽을 둘러볼까 했으나, 해동용궁사에 가보기로 결정! 봄날의 바람과 햇빛과 바다냄새는 참 멋졌다. 부처님오신날이 지난 절은 연등은 없었지만 많은 소원들이 꽉 차 있었다. 나도 간절히 기도했다. 건강하게 해주세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하루 한번 더 웃을 수 있는 일이 많길 바라며 :) 금박이 번쩍번쩍 거대하고 흐뭇한 불상 ㅎㅎ 앞에.. 2014. 5. 30.
나만의 스타일 애초에 사람은 고유하니까 나만이 나타낼 수 있는 느낌이랄까 그런 무언가가를 목적에 맞게 나타내어 시너지 효과를 최대로 낼 수 있도록 다듬고 깎아 나가야 할 문제다 TistoryM에서 작성됨 2014. 5. 9.
미련 혹은 집착 내가 어릴적엔 걸어서 학교를 다녔고, 동네 친구 집앞에서 아직 "누구야 노올자~" 하는 말들이 오가던 때였다. 동네 사람들을 경계해야하고 학교에 보안관이 있는 지금과는... 다르다. 문득 죽는다는건.. 저 시간의 갭처럼 지금 내가 느끼는 것들과 다르지 않을까 싶다. 막연한 두려움이라기보다는 그 때가 온다면.. 그저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시간이 지난만큼 주위의 누군가를 떠나보내는것도 달라지지 않을까... 나는 영정사진 옆에 행복했다고 감사했다고.. 사랑한다고.. 항상 마음속에 있겠으니 너무 마음아파하지 말고.. 재미있게 지내고 오시라고 적고싶다. 이 마음으로.... TistoryM에서 작성됨 2014. 5. 8.
홍대 심스타파스~ 어린이날은 이제 그저 공휴일이던가 ㅎㅎ 올만에 파스타와 와인 피자 샐러드를 흡입!! 봄날의 홍대 나들이~:) TistoryM에서 작성됨 2014. 5. 5.
지금, 5월의 한강, 봄날엔. 썬크림을 듬뿍, 모자하나 생수한병을 챙기고 한강으로 고고고고!!!!!! 성산대교 옆에 요트선착장, 떠있는 요트들. 바람과 햇살이 :) 설레는 하루. 연두색, 하늘색 자연의 색은 참 오묘하다. 내가 하는 지금의 고민들은 일단 멈추고. 느껴봐 지금, 다시 오지 않을 봄. 2014. 5. 3.
연두색, 봄날. 빛나던 하루를- 지나고 보면 언제나 빠르게 느껴지는 날들이 어김없이 왔다. 어느 벚꽃이 한창이던 봄날엔 지나던 꽃길에서 문득 이 모습을 보는것도 많아야 50번이려나, 아까운 한번이 갔다 싶기도 했다. 2년전 이맘때엔, 경주에 가서 아! 이런게 연두색이구나!! 하는 나무들을 마주하곤 행복했었는데, 어느새 지난날이 되어 또 오늘을 봤다. 철쭉이 색이 바래 지고있는 오늘, 비가 한바탕 이틀을 쏟아져 색이 바랬나 싶게. 봄이 가는구나 싶게. 몇년 전 이 길엔 건물도, 복작복작한 거리들도, 사람들도 드물어서 여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 싶었는데 어느새 점심시간에 건물밖으로 나온 사람들로 그득했다. 치과를 다녀오는 길인 나만 가방을 메고 이방인 같았어 ㅋㅋ 이 많은 사람들이 일상이 되어버린 - 예전 나의 기억속의 이 길은 - 아, 봄.. 2014. 4. 30.
봄비 비가 온다. 일을 쉬면서 요일의 개념이 없어졌다. 출근길에 비가 오는지 관계없고, 월요일 오전에 알람에 일어나야 하는지 하는 등등의 일들이 사라졌다. 한동안 비가 안와서 가뭄이다 걱정이었는데, 이틀을 내리 오니 좋다고 해야할지. 날씨에 예민한 내 감정이 이걸 쓸쓸하다고 해야할지. 아아 해야할건 산더미인데, 누가 등뒤에서 밀어주는 일이 없으니 혼자 터덜터덜 하기가 영 쉽지 않다. 백미터 달리기도 옆에 기를쓰고 누가 쫒아와야 기록이 단축되는법인데. 다 배부른 소리지만. 201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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